1. 나의 상태와 마음먹기 나는 2n년차 만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7살부터 엄마 손 잡고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해보겠다고 대학병원을 비롯해 수많은 한의원과 이비인후과, 내과를 거쳤지만 고치지 못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평생 나와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냥 증상이 심할 때는 이비인후과에서 임시방편으로 항히스타민제 처방을 받아 잠시 증상을 가라앉히고 또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 고통받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2021년 1월 말, 올해 목표를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삼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귀찮고 불편했지만 그냥 포기하고 살던 알레르기 비염을 누군가는 치료해냈다는 사람들 얘기를 들었다. 그와중에 부서 이동을 하고 생활이 여유로운 근무형태로 바뀌면서 '나'를 생각할 시간이 생겼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