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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영어 VI-5] 플뢰르 델라쿠르를 "가래(phlegm)"라고 놀리는 이유

반더킴 2020. 8. 25. 14:40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의 다섯번째 챕터 "An excess of phlegm"에서는 해리 포터가 드디어 버로우에 도착해 시간을 보낸다.

 

버로우에는 뜻밖에 트리위져드 보바통 챔피언이었던 플뢰르 델라쿠르도 머물고 있었다. 프랑스인인 플뢰르는 영국 그린고트에서 파트타임을 하며 약혼자인 빌 위즐리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지니 위즐리는 유독 플뢰르를 싫어하며 뒤에서 "phlegm"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바로 이번 챕터의 제목이 된다.

 

플뢰르 델라쿠르 (출처: https://www.wizardingworld.com/features/every-time-fleur-delacour-showed-us-how-to-do-life-properly)

 

"An excess of phlegm"

가래의 과잉

 

직역하니 이상하지만 어쨌든 가래가 많이 끼었다는 뜻이다.

 

지니는 세계관 최고 미모의 플뢰르를 왜 "가래"라고 불렀을까?

 

Phlegm [발음: flem]

 

1) 플뢰르(Fleur)와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고

 

2) 모욕하는 의미(가래,,)면서

 

3) 플뢰르의 프랑스어 억양을 비웃는 의미를 가진다. 프랑스어 발음 중 영국인에게는 가래 뱉는 소리(?)처럼 들리는 발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게 인종차별이지 뭐가 인종차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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