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웬 프랑스어? 대학교 1학년 교양으로 기초프랑스어I 수업을 들었었는데, 굉장히 재밌었고 성적도 잘 받았다. 방학 때 특별수업을 신청하여 듣기도 했는데, 그 때 갑자기 너무 어려워져서 진도를 못따라가고 곧 흥미를 잃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게 지난 요즘, 삶이 너무 무료한 것이다. 손목 때문에 피아노도 못치고 그림도 못그리다보니 다른 할 거 없을까 하다 생각난 게 언어공부. 중국어는 하기 싫고 왠지 갑자기 프랑스어가 땡겼다. 마침 넷플릭스에서 프랑스 드라마를 보고있었기 때문이 크다. 공부는 어떻게 하고있는지? 처음에는 학원을 다닐까 하다 교대근무 스케줄이랑 맞출 수가 없어 그냥 인강을 듣기로 했다. 한국인 선생님이 진행하는 인강으로만 배우다보니, 새로운 문법개념에 대한 이해가 쉽고 진도도 빠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