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의 스물두번째 챕터 "After the Burial"에서 해리 포터는 루베우스 해그리드, 호레이스 슬러그혼과 함께 아라고그의 장례식을 마치고 오두막에서 얘기를 나눈다. 해리는 덤블도어 교수로부터 슬러그혼 교수의 비밀을 알아오기로 특명을 받았고 지금이 찬스임을 자각했다. 술이 한 잔 들어간 슬러그혼 교수는 펠릭스 펠릭시스를 먹고 기운이 뿜뿜한 해리와 이길 수 없는 대화를 시작한다. 이 대화에서는 후회와 안타까움, 과거에 무언가가 달라졌었더라면 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때문에 가정법 과거완료가 많이 쓰이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겠다. 릴리 포터가 해리를 구하기 위해 희생했던 부분을 슬러그혼 교수에게 들려주는 해리....